1.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란?
키움증권에서는 해외주식에 투자하시는 투자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그중 꽤 괜찮은 서비스가 있는데, 미국주식 원화주문 서비스입니다. (앞으로 원화주문 서비스라고 하겠습니다.) 미국주식 거래시간은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, 일반적으로 23:30~06:00까지입니다. 그런데, 증권사에서 미국주식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국달러(USD)가 필요합니다. 미국주식은 주문하고 싶은데, 환전을 미리 하지 못한 경우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여 간편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.
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란 키움증권에 있는 원화(KRW)를 사용하여 미국주식거래시간에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. 단, 현재 미국달러(USD)를 일정 부분 가지고 있는 경우, 부족한 부분만 원화주문이 실행됩니다. 예를 들어 알아보겠습니다.
단순계산을 위해 환율이 1,200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 만약 미국주식 1000달러치를 매수하려고 하는데, 키움증권 외화 예수금은 500달러밖에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. 이 경우 500달러치를 원화로 주문하게 됩니다. 즉 원화 예수금 60,000원으로 부족한 500달러치를 보충하게 됩니다. (다만, 이때 원화예수금은 60,000원보다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. 바로 가환전율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. 이는 다음 목차인 '2. 키움증권 원화주문 환전 방식 및 유의사항'에서 알아보겠습니다.
2. 키움증권 원화주문 환전 방식 및 유의사항
이번에는 키움증권 원화주문에서 환전이 이루어지는 방식과 유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. 키움증권 원화주문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환전수수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. 환전우대율이 100%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 그러나 유의하실 사항이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미국주식이 거래되는 밤~새벽 시간대에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열려있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가 원화주문을 하는 경우 키움증권은 우선 가환율을 사용하여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게 됩니다. 이때 보통 5%를 비싸게 환전합니다. 예를 들어 환율이 1,200원이라면 1,200보다 5% 더 높은 1260원으로 환전을 합니다. 실제로 환전이 일어나는 시간은 익일 오전 6시 30분경입니다. 그리고 다음날 고시되는 환율과 비교하여 차액만큼 정산하여 16:00에 입금됩니다. 만약 환율이 1,200원에서 변동이 없었다면, 투자자는 1,260원에 환전을 했으므로 달러당 60원만큼 차액이 지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따라서 밤사이 환율 변동이 심하게 일어난다면 의도치 않게 환율에 의한 손실 및 이득을 볼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 다만, 환율변동은 일반적으로 크지 않으므로 환전수수료 100%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적으로 원화주문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오해하실 수 있는 부분은, 환전을 하지는 않지만 익영업일에 거래에 사용한 금액만큼 원화 예수금을 자동 화전을 하게 되므로 매수한 미국주식에 대해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입니다. 즉 원화주문을 하였지만 당연히 환율의 등락에 따라 손실 혹은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.
3. 키움증권 원화주문 신청/해지 방법
키움증권 원화주문 신청/해지 방법은 간단합니다. 영웅문S글로벌 앱이나 영웅문S# 앱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. 영웅문S글로벌 기준으로, 메뉴 → 해외주식 → 원화주문 → 원화주문 신청/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. 원화주문 신청은 24시간 (23:30~익일 00:31 제외) 가능하여 매우 편리합니다. 즉 환전을 해놓지 않은 경우 원화주문 신청 후 원화예수금으로 바로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. 해외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의 매매 서비스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.
또한 원화주문 신청해지 시에는 당연히 원화 예수금을 충분히 갖고 있어도 달러 예수금이 부족할 시에는 자동 환전되지 않아 원하는 만큼의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. 따라서 원화주문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미리 환율이 가능한 시간에 환전을 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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